저 검은 얼룩말 같은 선 (석탄으로 칠해져 있는듯한, 혹은 검은 물을 머금은듯한)이 로즈 필라를 입힌 자욱이라는 의미이신가요??

기타를 스탠드에 올려놓고, 정면에서 보면 홀안에가 무슨 썩은 나무 보는 듯한 (자연스런 로즈우드 결이 아닌) 무늬입니다. 

홀 안을 쳐다보고 옆판(인디안로즈우드)를 보면 자연스런 로즈우드의 모양이 나옵니다. 특유의 로즈우드 결대로 짙은 브라운의 목재에 검은 자연스러운 결들이 뻗어갑니다.

하지만 백판 안쪽은 인위적으로 무슨 검은 잉크를 흘리거나, 물을 머금거나, 아니면 썩은 나무나 덧대어져 있는 느낌을 기타를 세워두면 받습니다.

요약 -- > 백판(로즈우드)의 안쪽과 옆측판(로즈우드)의 안쪽이 확연히 다릅니다.. 

70만원의 기타를 구매하고 세워두고 정면에서 볼때마다 아니 이게.... 정상인가? 생각이 듭니다. 기름에 얼룩덜룩 젖은 듯한 무늬에 특유의 나무 냄새가 아닌 무슨 쾌쾌한 냄새가 안에서 스물스물 나와 코를 찌르는데, 이게.. 과연 정상인가.. 싶습니다... 

다른 K330RCE들의 사진과 동영상, 다른 구매자들의 리뷰를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찾아보아도 저런 상태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판매하시는 다른 K330RCE의 홀 내부 사진을 촬영하시어 좀 보여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저 꺼멓게 얼룩얼룩 (로즈우드 나무 결이 아닙니다. 측면내부랑 확연히 비교됩니다)이 진액일 수도 있다고요?

다시 한 번 다른 모델 확인하시고 검토 부탁드립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고퍼우드 측에서 주신 답변>

1. 안쪽의 목재는 사진상으로 곰팡이라고 보여지지는 않고, 로즈우드 목재 특성상 나무 결이 깊어서 이 눈매를 메우는 하도 작업에 로즈 필라를 입히는데 그 자욱으로 보여집니다.

2. 혹은 로즈우드 자체가 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진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부로 스며나오기도 합니다. 그 상황에 프레스로 눌러 가공을 할 때 간혹 생기는 자욱일 수도 있습니다.

3. 저희 판단에는 진액이 나온 후 프레스로 눌린 자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적지 않은 비율도 이런 자욱들이 나온다고 합니다.